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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상한선생님분석3

이상한 선생님 (절정~결말) - 채만식 이상한 선생님 (절정~결말) - 채만식[절정]그 뒤로 강 선생님과, 뼘박 박 선생님은 사이가 매우 좋아졌다. 뼘박 박 선생님은, 학과 시간마다 우리에게 여러 가지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 주었다. 일본이 우리 조선을 뺏어 저의 나라에 속국으로 삼던 이야기도 해 주었다. 왜놈들은 천하의 불측한(생각이나 행동 따위가 괘씸하고 엉큼한) 인종이어서 남의 나라와 전쟁하기를 좋아하는 백성이라고 했다. (박 선생님의 기회주의적인 태도가 드러남/일본에 충성하던 태도를 버리고 일본을 적대시함) 그래서 임진왜란 때에도 우리 조선에 쳐들어왔고, 그랬다가 이순신 장군이랑 권율 도원수한테 아주 혼이 나서 쫓겨간 이야기도 해 주었다.우리 조선은 역사가 사천 년이나 오래되고 그리고 세계의 어떤 나라 못지않게 훌륭한 문화가 발달된 나.. 2024. 10. 31.
이상한 선생님(위기~)- 채만식 이상한 선생님(위기~) - 채만식[3장] - 위기해방이 되던 바로 그 이튿날이었다.여름 방학으로 놀던 때라, 나는 궁금하여서 학교엘 가 보았다. 다른 아이들도 한 오십 명이나 와 있었다.우리는 해방이라는 말은 아직 몰랐고(서술자가 세상 물정에 어두운 어린아이이기 때문), 일본이 전쟁에 지고 항복을 한 것만 알았다.선생님들이, 그중에서도 뼘박 박 선생님이, 그렇게 일본(우리 대일본 제국)은 결단코 전쟁에 지지 않는다고, 기어코 전쟁에 이기고 천하에 못된 미국, 영국을 거꾸러 뜨려 천황 폐하의 위엄을 이 전세계에 드날릴 날이 머지않았다고(일본을 맹신하며 추종했던 박 선생님의 친일적인 태도가 드러남), 하루에도 몇 번씩 그런 말을 해쌓던 그 일본이 도리어 지고 항복을 하다니, 도무지 모를 일이었다.직원실에는 .. 2024. 10. 31.
이상한 선생님 - 채만식(발단~전개) 이상한 선생님 - 채만식[1장] - 발단우리 박 선생님은 참 이상한 선생님이었다. (1인칭 관찰자 시점 / 주인공 : 박 선생님 / 관찰자 : 나)반 선생님은 생긴 것부터가 무척 이상하게 생긴 선생님이었다. 키가 한 뼘밖에 안 되어서 뼘생 또는 뼘박이라는 별명이 있는 것처럼, 박 선생님의 키는 작은 사람 가운데서도 유난히 작은 키였다. 일본 정치 때에, 혈서로 지원병에 지원했다(박 선생님의 친일적인 태도를 알 수 있음) 체격 검사에 키가 제 척수에 차지 못해 낙방이 되었다면, 그래서 땅을 치고 울었다면, 얼마나 작은 키인지 알 일이다.  → 박 선생님의 외양 묘사 / 박 선생님의 작은 키그런 작은 키에 몸집은 그저 한 줌만 하고, 이 한 줌만 한 몸집, 한 뼘만 한 키 위에 깜짝 놀랄 만큼 큰 머리통이 .. 2024. 10. 31.